유럽 여행 시 마셔봐야 할 각 나라 대표술 TOP 5 (서유럽 편)

유럽을 여행하면서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술을 마셔보는 것입니다. 보통 유럽을 여행할 때 각 지역의 맥주를 많이 마시며 여독을 풀곤 하지만 유럽은 맥주뿐만이 아니라 각종 증류주를 비롯한 독주가 유명합니다 서유럽의 각 나라에서 유명한 리큐어를 RedFriday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오스트리아, 독일 : 슈납스(Schnapps)


슈납스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매우 흔한 술입니다. 슈납스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과일증류주, 허브리큐르 등이 유명합니다. 대중적인 슈납스 브랜드인 베렌첸(Berentzen)에서는 블랙커런트(까막까치밥나무, blackcurrant), 배, 패션프루트, 자두, 루바브(대황, rhubarb), 산딸기, 청사과, 살구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맛의 슈납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이국적인 맛과 향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 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 Berentzen Korea 공식 페이스북


2. 벨기에, 네덜란드 :  예너버르/제네버(Jenever)


홀란드진, 더치진, 혹은 제네바진으로도 불리는 예너버르는 향나무향을 지닌 리큐르입니다. 전통적으로 예너버르는 튤립 모양의 잔에 찰랑거릴 정도로 채워 마시는데 잔을 손으로 들어올려 술을 흘리는 것은 '죄악'으로 여겨지며 손을 쓰지 않고 몸을 기울여 술을 마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예너버르를 판매하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바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Proeflokaal Wynand Fockink (Pijlsteeg 31, Amsterdam, Netherlands)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네덜란드 관광 공식홈페이지에서 소개한 BEST바 두 개 중 한 곳으로 항상 로컬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출처 : 네덜란드 관광 공식 홈페이지

출처 : Proeflokaal Wynand Fockink 공식 페이스북


3. 아일랜드 : 아이리시 위스키(Irish Whiskey)


유럽 각국에서 과일 증류주를 많이 마시는 것과는 달리 아이리시 위스키는 곡물을 원료로 하는 술입니다. 위스키 중에서는 아이리시 위스키를 최고로 칠 만큼 그 품질이 뛰어납니다. 2번 증류하는 스카치 위스키와는 달리 아이리시 위스키는 3번 증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되지만 주로 얼음, 물, 탄산수와 섞어 마십니다. 위스키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스미스필드 그로서, 데몬드링크 등의 칵테일로 즐기거나 아이리시 커피로 즐길수도 있습니다. 제임슨18년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리시 위스키입니다.

출처 : Jameson Whiskey 공식 홈페이지


4. 스위스 : 압생트(Absinthe)


고흐, 헤밍웨이 등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 압생트는 향쑥(wormwood)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증류주입니다. 이 향쑥의 특정 성분 때문에 압생트를 마시면 정신착란과 시각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유럽 각국에서 압생트 판매를 금지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유해한 성분을 제거하고 제조되어 다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압생트닷컴


5. 프랑스 : 파스티스(Pastis)


프랑스라고 하면 와인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스티스라는 리큐르도 프랑스인들 사이에는 매우 유명한 국민술입니다. 파스티스는 압생트의 판매가 금지되었을 때 향쑥을 제거하고 다른 약초로 대체하여 만든 술입니다. 현재에는 허브리큐르 중 가장 인기있는 주종이며 프랑스에서는 식전주로 많이 마십니다. 원액일 때 투명하지만 물에 타면 하얗게 변하며 보통 5(물):1(파스티스) 정도로 마십니다. 단 맛이 있으면서도 마지막에는 약초의 향을 남기는 특이한 맛입니다.

출처 : PASTIS/RICARD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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