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식 때도 울지 않던 아빠가 몇 날 며칠을 운 이유

죽은 고양이를 안고 주체할 수없이 흐느끼는 한 중년 남성의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11월 14일 트위터에 올라온 것인데요. 말레이시아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와 고양이 밀로(Milo)의 마지막을 남기기 위해 촬영한 것입니다. 영상 속에서 중년 남성은 고양이를 품에 안고 계속해서 울고 있는데요. 집을 나서서 집 앞 잔디를 지나 고양이를 묻어주기 위해 울면서 기도를 한 후 고양이를 묻어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고양이별로 떠난 고양이 밀로는 가족들과 6년 간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밀로는 뗄 수 없는 사이였다고 하네요. 그녀는 '고양이를 키웠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것'이라면서, 아빠와 고양이는 6년간 함께 자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가족에게는 다른 고양이들도 함께 살았다고 하는데요. 아버지는 밀로를 특히 예뻐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밀로가 말썽을 피우면 항상 밀로의 편을 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내 새끼'라고 부르며 항상 사랑을 듬뿍 줬던 존재였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의 아버지는 밀로가 떠난 후 하루 종일 울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 11월 16일 그녀의 집에 흰색 고양이 한 마리가 운명처럼 나타났고, 아버지에게 다가갔다고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밀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하네요.

이 여성은 '내 결혼식 때도 울지 않았던 아버지가 계속해서 우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아버지가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28,000건의 좋아요, 그리고 17,000건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 또한 자신이 겪었던 반려동물과의 이별 경험을 공유하며 고양이를 잃은 이 가족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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