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쇠사슬 목줄로 고통 받던 강아지의 반전 근황

많은 강아지들은 주인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또 어떤 강아지들은 길거리에서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가며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들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강아지도 있는데요. 바로 주인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강아지들이죠.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도시 카구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카구아의 한 가정에서는 한 강아지를 어마 무시한 쇠사슬로 매달아 놓았는데요. 이 강아지의 주인은 어떤 날씨나 상황에서도 이 강아지를 이 곳에 매달아 두고 있어 많은 이웃 주민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사실 떠돌이 강아지를 구조하는 것은 주인이 있는 강아지를 구하는 것보다 더 쉽다고 말할 만큼 주인이 있는 강아지는 구조하기가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이곳의 이웃 주민들은 이 강아지를 경찰과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경찰과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곧 출동했죠.

이들이 강아지를 발견했을 때 강아지의 목 체인은 너무 꽉 조여 목 주변은 상처로 가득했고, 털이 나지 않을 지경이었다고 하네요. 또한 목 체인을 하고는 머리를 기대 쉴 곳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물과 음식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는데요. 비쩍 마르고 털도 듬성듬성 없는 상태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4살이었으며 리브레(Libr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곧 구출되었으며, 사슬은 목에서 제거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돌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웃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로 리브레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주변을 둘러보며 소외된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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