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주차 운전자에게 날린 '생리대 경고' SNS 화제

대부분의 주거 지역에는 주차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차량은 늘어나는데 비해 주차 공간이 잘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어떤 운전자들은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싶기에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한 운전자가 기막힌 복수를 하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살고 있는 한 여성 운전자는 오피스 빌딩인 피나클 선웨이의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얌체 운전자가 벽 쪽에 미니 쿠퍼를 세워두었고, 한 번에 부드럽게 빠져나가지 못했죠. 그녀는 대각선 방향으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며 차를 빼야만 했는데요. 결국 흠집 하나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냥 이곳을 빠져나오는 대신 이 미니쿠퍼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필기도구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가방에 들고 있던 생리대를 꺼냈고, 생리대에 검은색 펜으로 '주차 제대로 하세요'라고 적은 뒤 차의 앞 유리창에 붙여두었습니다.

이 사진은 얼마 전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생리대를 두고 '비싸지만 효과적인 메모장'이라며 유용하다는 의견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파트 등에는 자신의 편의를 위해 벽이나 통로에 차를 세워 두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주차 질서와 통행 흐름을 위해서는 이런 행동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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