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비 두' 발가락 닮았다는 명품 브랜드 신발 SNS화제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눈에 띄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시선을 강탈하는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죠. 바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입니다.

지방시는 올해 6월 총괄 디자이너가 교체되었습니다. 새로 지방시의 수장이 된 인물은 바로 매튜 윌리엄스이죠. 매튜 윌리엄스는 패션계에서 정통으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은 아닙니다. 2008년 레이디 가가의 디자인 팀인 '하우스 오브 가가'의 디렉터로 데뷔한 뒤 칸예 웨스트의 팀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죠. 이후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튜 윌리엄스는 지방시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2021 스프링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첫 지방시의 컬렉션이라 힘을 준 것일까요? 마치 발가락이 세 개 있는 듯한 타이츠와 샌들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신발은 패션쇼에서 가장 마지막에 눈길이 가는 부분인데요. 매튜 윌리엄스의 첫 패션쇼의 주인공은 이 타이츠와 신발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죠.

2021 스프링 패션쇼는 온라인으로 공개되었는데요. 이 신발을 본 네티즌들은 애니메이션 스쿠비두의 발과 비슷하다는 반응이네요. 공교롭게 스쿠비 두의 색상과 타이츠의 색상이 비슷한 것을 보니 디자이너가 스쿠비두를 염두에 두고 이를 만들었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디자인, 그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인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