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JTBC 트래블러
21일(목)에는 JTBC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의 첫 방송이 공개되었습니다. 소탈한 매력의 배우 류준열이 혼자 쿠바 아바나(Havana)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트래블러'에 나온 '류준열 코스'를 알려드립니다.
1. 말레꼰
출처 : 트래블러 홈페이지
류준열은 숙소에서 말레꼰까지 걸어갔습니다. 이곳은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이며 아바나를 보호하는 8km 길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류준열은 '한 걸음 떼기가 힘들다'라고 말할만큼 눈부신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류준열은 한 버스킹 밴드에게 돈을 뜯기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다가와 부에나비스타의 '찬찬(Chan Chan)'을 연주한 후 그에게 팁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남자친구>의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류준열은 여행의 끝에 맥주 대신 탄산음료를 사들고 말레꼰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 아바나 비에하
출처 : trover.com
아바나 비에하는 아바나의 구시가입니다. 이곳에서는 섬세한 바로크 양식부터 화려한 아르 데코 양식까지 멋진 도시 건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멋진 건물이 900 곳이 넘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대문호 헤밍웨이가 묵었던 호텔과 옛 스페인 총독 관저 등이 있습니다.
3. 아바나 대성당 광장
출처 : Lonely Planet
아바나 비에하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당 광장은 아바나에서 가장 역사적인 곳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아바나 대성당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4. 총기 박물관 (CIA Armera De Cuba)
출처 : JTBC 트래블러
여행 도중 우연히 발견해 들어가게 된 총기박물관은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가 혁명 당시 사용했던 총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5. 오비스뽀 거리
출처 : hiveminer.com
류준열이 와이파이 카드를 사기 위해 줄 섰던 거리는 오비스뽀 거리입니다. 1km에 달하는 이 짧은 거리에는 각종 편의 시설 및 흥겨운 라이브 바가 모여있어 관광객 및 현지인들로 항상 붐빕니다.
6. 라 플로리디따
출처 : JTBC 트래블러
헤밍웨이는 일찍이 '내 모히또는 라 보데기따, 내 다이끼리는 엘 플로리디따'라는 말을 남겨 쿠바 여행객들에게 하나의 지침을 내렸습니다. 라 플로리디따에서 헤밍웨이가 마셨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류준열은 이곳에서 '다이끼리 파파 헤밍웨이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다이끼리는 슬러시처럼 생긴 럼 칵테일인데 헤밍웨이는 당뇨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고 그대신 럼의 양을 두 배로 늘려서 마셨다고 합니다. 류준열은 이곳에서 다이끼리를 벌컥벌컥 마신 뒤 '술은 잘 모르지만 맛있다'고 평했습니다.
출처 : 류준열 SNS
한편 류준열은 방송 직후 "데뷔하고 쿠바가지 전까지 마신 술보다 쿠바에서 2주동안 마신 술이 더 많은"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직접 찍은 셀카를 개인 SNS에 올려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