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동물원의 동물이지만 맹수의 우리에 가까이 가거나 손을 집어넣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은 한 동물원 직원이 있었는데요. 하마터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하네요.
오른손이 물려있는 이 남성은 왼손 주먹으로 사자의 머리를 세게 쳤고, 그제서야 사자에게 풀려나 피를 뚝뚝 흘리며 뒤쪽의 펜스에 기대고 있네요. 거의 손이 잘릴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인물은 동물원에서 일하고 있는 압둘라예 웨이드라는 이름의 남성인데요. 그는 우리에 가까이 가기 위해 장벽을 넘었고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사자와 쌀보리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사자는 그의 손을 물려고 했고, 압둘라예 웨이드는 손으로 사자의 머리를 만졌다 재빨리 빼내는 동작을 여러 번 한 것이죠. 결국 사자에게 손을 잡히고 만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가까이 다가가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 동물이 사살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인간과 동물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수칙과 안전거리를 지켜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