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강아지를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일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자신의 손으로 강아지를 버려야만 했던 한 꼬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강아지의 이름은 맥스에요. 맥스를 여기 두고 가는 것은 정말 마음이 아파요. 그러나 가족들이 맥스를 학대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결정을 내렸어요. 만약 이 쪽지를 읽었다면 맥스를 입양해서 돌봐주세요."
마스코타스 코요아칸에서는 즉시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맥스는 처음에 구조 대원들을 보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거부했죠.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맥스는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죠. 그러나 한 여성 자원봉사자는 친절하고 인내심 있게 기다렸고, 결국 맥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페이스북 포스트에 따르면 동물 보호소에서는 맥스의 목에 있던 체인을 푸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올가미를 사용해 맥스의 머리를 고정했고, 맥스가 움직일 수 없을 때 벤치에 고정된 맥스의 목줄을 끊을 수 있었죠. 그러나 목줄을 끊은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맥스가 사람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매우 얌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맥스는 차에 탈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맥스에게 새로운 이름을 줬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첫 단추였죠. 그는 더 이상 맥스가 아니었습니다.
'보스턴'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정을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나 행복한 보스턴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