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는 수많은 떠돌이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먹이를 찾고, 누군가 와서 그들을 구해주기를 바라죠. 그러나 한 강아지는 그냥 손 놓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자신이 인간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한 것이었습니다.
발리아는 사이드 미러를 통해 강아지 한 마리가 차를 졸졸 따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차를 멈춰 세웠죠. 강아지는 발리아에게 다가올 듯 말 듯 곁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강아지는 차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강아지에게는 밴디트(Bandit)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수의사에게 가서 정밀 검진을 받았죠. 길거리에서 오랫동안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밴디트는 건강했고 컨디션이 좋았다고 합니다. 밴디트는 현재 발리아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요. 밴디트의 성격에 대해 '독립적이고 강인하지만 충직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강아지의 선견지명으로 딱 알맞은 차를 뒤쫓은 것 같은데요. 친절하게 차를 세우고 밴디트를 도와준 발리아에게 많은 네티즌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