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이자 패션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 영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구단주로 거듭난 데이비드 베컴. 현재는 네 아이의 부모이자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워너비 부부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그들은 원조 비주얼 커플로 많은 파파라치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베컴 부부의 22년 러브 스토리와 그들의 패션 변천사를 소개합니다.
1997 그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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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스파이스 걸스'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때 무대 위 빅토리아의 모습에 반했던 데이비드 베컴은 빅토리아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단골 바에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했으며 지인을 통해 고가의 선물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고 명품을 일상적으로 쓰던 빅토리아에게 그런 물량 공세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97년 빅토리아는 같은 팀의 멤버를 따라 축구장에 놀러 갔으며 그 때 베컴을 만나게 됩니다.
1998 얼마 지나지 않아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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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1998년 1월에 약혼을 발표합니다.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와 세계 명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간판스타의 약혼으로 세계가 떠들썩 했습니다. 사진 속의 모습이 정말 어리네요.
1999 브루클린 베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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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경기 중 베컴이 퇴장당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이 탈락함에 따라 '잉글랜드 탈락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빅토리아 베컴은 그들의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1999년 3월 4일 첫 아이인 브루클린 베컴을 출산했습니다.
1999 세기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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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그들은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세기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이날 빅토리아는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입고 2억원 상당의 티아라를 썼습니다. 이날 결혼식에 사용된 비용은 모두 9억 원에 해당하였으며 데이비드 베컴의 절친이자 동료인 게리 네빌이 베스트맨을 맡았습니다.
2003 스페인으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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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둘째 로미오 브루클린이 태어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비드 베컴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함에 따라 가족은 스페인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돌체앤가바나 행사에 참석한 그들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화이트 커플룩을 선보였습니다.
2007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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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함에 따라 이 가족은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핫핑크 드레스를 입고 축구장을 찾은 빅토리아 베컴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008 스타일 아이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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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그들은 Beckham Signature Fragrance Collection을 출시했습니다. 데이비드 베컴은 쓰리피스 수트를, 빅토리아 베컴은 보트넥 드레스에 무릎을 덮는 페이턴트 부츠를 신어 스타일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메트 갈라에 참석한 그들의 패션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09 전설의 속옷 광고
Emporio Armani
2009년 그들은 전설의 속옷 광고를 찍었습니다. 바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화보를 촬영하게 된것인데요. 이미 세 자녀를 출산한 엄마라고 믿기 힘들 만큼 완벽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2011 베컴 패밀리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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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하퍼 세븐 베컴을 임신한 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참석하여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또 한번 보였습니다. 1999년 브루클린의 출산 이후로 2002년 로미오, 2005년 크루즈, 2011년 하퍼 세븐을 출산하며 다산의 여왕이 되었지요.
2014 결혼 15주년, 그리고 베컴의 내조
출처 : 빅토리아 베컴 SNS(좌), Getty Images(우)
결혼 15주년을 맞은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SNS에 전에 공개한적 없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보라색으로 맞춘 의상일 입고있는 부부는 웨딩 케익을 커팅하고 있네요. 데이비드 베컴과 딸 하퍼 세븐은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쇼 제일 앞줄에 단골로 앉는 스페셜 VIP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베컴의 내조 덕분에 빅토리아의 브랜드는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2018 해리 & 메건 마클의 결혼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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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부부는 2018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베컴 부부. 앞으로도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멋진 패션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