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사람인 줄' 술 취한 사람처럼 소파에서 늘어져 자는 강아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봉쇄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집밖에 나가지 않았죠. 사실 많은 반려동물들이 코로나19 이전에는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코로나19때문에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골든 레트리버 래브라도 믹스견인 하워드(Howard)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하워드는 주인 킴벌리 스펜서(Kimberly Spencer)와 하루 종일 함께 보내게 되었는데요. 그의 독특한 잠버릇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킴벌리 스펜서에 의하면 하워드는 매우 큰 대형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자신이 작은 아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큰 덩치는 생각하지 못하고 몸을 쭉 늘려 자거나 집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물건을 넘어트린다고 하네요.

특히 거실에서 낮잠을 잘 때는 매우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고 합니다. 몸의 상체와 하체를 다른 곳이 두는 것이죠. 하워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소파의 발 받침대인데요. 상체를 발 받침대에 올리면 하체는 바닥에 두고 무릎을 꿇듯이 포즈를 해서 잠을 자고, 상체가 바닥에 있을 때는 뒷다리 부분은 소파 위에 올려주고 잠이 든다고 합니다. 

사실 하워드는 어렸을 때 이런 잠버릇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워드가 자라며 이런 잠버릇에 사라질 것으로 보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가족 모두가 하워드의 잠버릇을 보며 즐거워한다는 반응입니다.

하워드는 사실 몸을 쭉 늘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침대에서 잘 때도 꼭 다른 강아지들처럼 웅크리고 자지 않고 배를 침대 매트리스에 붙인 채 사람처럼 몸을 쭉 늘린 상태에서 잠이 든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오히려 편해 보인다' '허리 아플 듯' '골댕이들은 다 자기가 아기라고 생각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