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워낙 2020년이 특별한 한 해였기 때문이죠.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키워드가 지배한 것 같은데요. 이에 2021년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국내여행
2020년 예고 없이 맞닥뜨린 코로나19. 현재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이 나온다는 소식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2021년에도 해외여행을 떠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나라에서 백신이 보급된다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이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해외 여행에 앞서 국내 여행이 더욱 장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워케이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과 노트북만 있다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이런 '원격 근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은 집 대신 휴가를 보내며 일을 하는 '워케이션'을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단어인 'work'와 휴가를 뜻하는 단어인 'vacation'의 합성어입니다.
3. 아웃도어 여행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어야만 했던 2020년.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야외 활동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는 여행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여행 숙소 관련 사이트 홈투고(HomeToGo)의 연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교외 지역, 섬 등을 여행 목적지로 검색한다고 하네요. 또한 트레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국립공원은 2021년 인기 여행 상품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4. 면역 증진 여행
2021년에는 바쁜 도시를 이곳저곳 살펴보는 복잡한 여행보다는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여행이 더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트렌드를 읽은 많은 여행, 숙박 업체에서는 '웰니스' '면역 증진' '테라피'를 테마로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온천 여행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지속 가능 여행
사실 지속 가능한 여행은 수년 전부터 여행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인데요. 이 또한 2021년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여행, 친환경 숙소를 이용하는 것, 관광 수익이 현지인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 오버 투어리즘으로 힘들어진 장소는 피하는 것, 자연을 보호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