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선정' 여행 마니아들이 기대하는 2021년 새로 문을 여는 건축물 TOP5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건축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새로이 문을 여는 건축물들도 있습니다. 이 건축물들은 수 년 전에 의뢰되고 설계되었는데요. 

어려운 시기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결국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문을 열지만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CNN이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건축물입니다. 

과연 어떤 건물들이 언급되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Far Rockaway Library (미국 뉴욕)

뉴욕 퀸즈 근교의 파 락어웨이 지역에는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원래 작은 도서관 건물이 있었는데요. 이 공간을 확장해 560평 크기로 바꾼 것이죠. 이 건물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바로 반투명 소재로 된 껍데기인데요. 이 반투명 껍데기를 통해 빛을 받아 들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노르웨이 회사 스노헤타에서 설계한 것인데요. 수중 레스토랑 '언더(Under)'도 함께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 건물의 황금색 색상은 롱아일랜드 지방의 하늘 색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2. Taipei Performing Arts Center (대만 타이페이)

공사를 시작한지 8년 후인 2021년 중반 드디어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건물은 54억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90억 가량의 비용을 들여 만든 것인데요. 건물 한 쪽에는 행성처럼 튀어나온 구가 있어 타이페이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죠. 겉모습도 물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내부도 독특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세 개의 극장이 있는데요. 이 세 개의 극장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고, 중앙에 있는 '큐브'에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극장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Aquarela (에콰도르 키토)

건축가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의 야심작 아쿠아렐라 또한 2021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아쿠아렐라는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에 있는 650채 규모의 주거단지인데요. 9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발코니가 외보를 감싸고 있으며, 산악 지형을 반영하는 동시에 거주자들이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건축물을 지었습니다. 이 주거단지는 2021년 초 1단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2단계는 2022년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합니다.


4. OurDomain Student Housing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 건축물은 학생 기숙사입니다. 학생들이 실용적이기만 한 공간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는 일념 아래 만들어진 곳인데요. 약 1,500채의 아파트로 구성된 주거 캠퍼스는 공유 편의 시설과 녹색 조경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건물의 외관 또한 매우 독특한데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지금까지 사무실 건물이 지배해온 주변 환경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 Sunac Guangzhou Grand Theatre (중국 광저우)

중국 남부 광저우에 지어지는 2천석 규모의 극장입니다. 이 극장은 펄럭이는 실크의 질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 건물은 런던에 본부를 둔 건축가 스티브 칠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데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과 금색, 그리고 봉황으로 장식된 외관이 눈에 띕니다. 내부에는 360도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물을 이용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무대의 중앙에 깊은 풀장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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