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지난 8월부터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을 쓰면 업주에게 과태료를 물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및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사용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해양 쓰레기 중 플라스틱 병은 3위, 플라스틱 빨대는 7위입니다. 나아가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132kg의 플라스틱을 써서 1위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RedFriday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동의하시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Greta Alvarez Via Instagram.com by Buzzfeed.com

 

1. 규제 대상인 아닌 플라스틱 빨대


현재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일회용품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1995년 정부가 일회용품들을 분류할 때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규제할 때 대상에서 빠질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빨대의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은 워낙 가볍고 얇아 재활용의 가치가 없어 거의 재활용이 안됩니다.  

출처: JTBC뉴스룸 화면캡처

 

2. 수백 년간 녹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에서는 한 해 동안 총 1억 8천 만개, 유럽에서는 약 360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하루에만 5억 개의 빨대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빨대는 5초에 하나꼴로 생산되지만, 사용한 빨대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데는 500년이 넘게 걸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2050년에는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는 물고기 숫자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음료는 마시는데 걸리는 15분 동안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은 미래의 세대들이 생활하는데 동안 환경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만들기는 너무 쉬우나 없애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출처 : 네셔널지오그라피 공식홈페이지

 

3. 해양 동물을 죽음의 원인


약 10~2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삼켜 죽어가는 해양동물들이 한 해에 약 10만 마리나 됩니다. 이런 해양생물들을 먹이로 하는 바다새들은 그보다 10배 많은 100만 마리가 죽어갑니다. 아래 동영상은 아무 데나 버려진 플라스틱 빨대가 바다거북이의 코에 박혔던 것을 제거하는 영상으로,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4. 사람의 생명마저 위협


플라스틱 빨대는 단지 해양 동식물들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부 플라스틱 빨대는 잠재적으로 독성과 발암성 물질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플라스틱 빨대는 워낙 얇아서 햇볕이나 바람 등에 의해 쉽게 조각나게 되고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몸에 축적됩니다.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온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5. 플라스틱 빨대는 물러나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법안이 통과되어, 앞으로는 식당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는 첫 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호주 인근 섬나라 바누아투는 세계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국가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이케아,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대열에 참여 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도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출처 : abc57.com

6. 빨대 없이 커피 한 잔 가능한가요?


우리 주변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나 쌀 빨대를 이용하거나, 일회성의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개인 빨대를 사용하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빨대가 필요없는 컵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플라스틱 빨대보다 흐물거려서, 사용 후 씻어야 하는 귀찮음에, 빨대가 없어 불편해서 등으로 미뤄왔던 '빨대 없는 삶', 오늘, 그리고 지금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marketwa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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