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사람들의 관심을 너무나 좋아하는 한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국 잉글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밴베리에서 집사 레슬리 사우덤과 함께 살고 있는 롤리(Lolly)입니다.
롤리의 집사 레슬리 사우덤은 ‘롤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롤리 때문에 너무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마을 구석구석에 전단지를 붙여야 했습니다. 전단지에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롤리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길가에서 죽은 척하는 거죠. 저는 나이가 많아요. 그래도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동네 수의사 선생님들이 저의 주인을 알고 있답니다. 정말 제 걱정이 되신다면 우리 엄마에게 전화하세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슬리 사우덤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어 혹시 롤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쪽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두었습니다.
롤리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얼마나 관심받고 싶으면’ ‘졸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롤리가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다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사람들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