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간 키워온 자식 같은 강아지를 다른 곳에 보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마음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사랑하는 강아지와 떨어져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실제로 겪은 한 가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들은 강아지와 헤어진지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하네요. 과연 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12년 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살고 있는 스미스씨 가족은 강아지 조이를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조이는 한쪽 눈밖에 없는 핏불 강아지였는데요. 스미스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컸죠. 그러나 2009년 이 가족은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집을 찾지 못했는데요. 많은 집주인들이 집 안에 핏불이 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마음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이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줬죠. 이후 이들은 조이를 맡은 가족과도 연락을 할 수 없었고 그렇게 조이와의 인연도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스미스 가족은 이후 몇 년 동안 조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조이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12년 후 이들은 조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이들은 하와이안 휴메인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의 동물 보호 단체에서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들이 조이를 찾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이는 현재 14살이 되었는데요. 조이의 몸 안에 있던 마이크로칩에는 스미스 가족의 연락처가 있었고, 이에 이 단체에서는 떠돌아다니던 조이를 구조해 스미스 가족에게 연락한 것이었습니다.
스미스 가족은 곧 조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그러나 조이는 이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죠. 그러나 이들은 조이를 돕기로 했습니다. 이 가족은 SNS를 통해 혹시 조이를 잃어버린 주인이 있는지 찾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이들은 자신들이 조이를 입양시킨 가족에게 연락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도 강아지를 키울 형편이 안돼 다른 곳에 조이를 입양 보냈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아무도 조이를 돌보지 않는 것 같았고 조이는 길거리에서 살아온 것 같았습니다.
스미스 가족은 조이와 다시 함께 살고 싶었지만 문제는 집주인이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 안 된다는 계약이 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이 사연을 들은 집주인은 이 가족들에게 조이를 키울 수 있도록 허락했고, 스미스 가족은 다시 조이와 함께 살 예정이라고 하네요.
12년 만에 주인을 만난 조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은데요. 마이크로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연이 아니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