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동안 ‘신발끈’을 이용한 운동화들이 주류였습니다. 신발을 편하게 신은 뒤 신발끈을 이용해 발에 딱 맞게 조여 운동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었죠. 그러나 신발끈이 있으면 불편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신발이 조여져 있는 상태이기에 반드시 손가락이나 구둣주걱을 사용해 발을 신발 안으로 넣어줘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한 운동화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나이키에서 출시한 ‘고플라이이즈(Go FlyEase)’입니다.
고플라이이즈 스니커즈는 두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 섹션은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양면 힌지에는 ‘미드솔 텐셔너’라고 불리는 큰 고무밴드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밴드를 이용해 힌지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디자인 리더이자 미국 패럴림픽 철이 33종 경기 선수인 사라 라이너첸은 이 운동화를 두고 극찬을 이어가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신발끈을 풀고 묶는 방식은 구식이었다’면서 ‘이 신발은 신발을 신고 벗는 더 현대적이고 우아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운동화는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나막신과 같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며 실용성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네요.
이 양면 경첩이 닫혀 바닥에 신발이 닿고 있을 때는 매우 안정적이고, 이 신발의 경첩이 열려 있을 때도 안정적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사람들이 손을 쓰지 않고도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한편 고플라이이지는 플라이이지 컬렉션의 하나로 나온 것인데요. 플라이이지는 5년 전 런칭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