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자동차’로 유명세를 떨친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아시나요? 우루스는 2억 5,600만원으로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인데요. 람보르기니의 대형 SUV이며 ‘슈퍼SUV’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쿠페형 고성능 차량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자동차 콘셉트 디자이너는 우루스를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원래도 강렬한 이미지의 차량이 더욱 강렬해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멕시코 소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 아비멜렉 아엘라노(Abimelec Arellano)의 ‘람보르기니 우루스 북극 트럭’입니다.
우루스 북극 트럭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의 기후에서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이 트럭에는 거대한 커스텀 휠이 달려 있어 울퉁불퉁한 길도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으며, 자동차의 지붕에는 루프랙이 달려 있는데요. 이곳에는 스페어 타이어와 여분의 연료가 들어있습니다. 아엘라노는 엔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엔진은 641마력을 뿜어내겨 3.6초의 제로백을 지니고 있죠.
한편 아엘라노가 북극 전용 트럭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얼마 전 롤스로이스의 컬리넌과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이용해 북극 트럭을 만들었는데요. 이 차량은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네티즌들이 우루스 북극 트럭도 만들어달라며 애타게 요청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람보르기니 타고 북극 가면 어떤 느낌일까?’ ‘차를 망쳐놨네;;’ ‘북극 우루스도 예쁘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