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꿀팁 방출' 기내 및 호텔에서 이것부터 꼭 하세요

우리에게 여행 꿀팁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 중 하나는 승무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지에 머무르며, 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기 때문이죠.

미국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살고 있는 31세의 승무원 캣 카말라니(Kat Kamalani)도 여행 꿀팁을 알려주며 유명 인사가 되었죠. 카말라니는 코로나가 대유행 중이던 20208월 처음으로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호텔 숙박 꿀팁에 대해 올렸는데요. 이 영상은 620만 건의 조회수와 140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굿모닝아메리카, 인사이드에디션 등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죠.

현재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활동하며 여행 인플루언서가 된 캣 카말라니는 꾸준히 여행 꿀팁을 올리며 많은 여행자들에게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과연 여행 고수 승무원의 기내, 호텔 조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뭘 하든지 좌석 뒤쪽에 있는 포켓은 만지지 마세요. 비행이 끝난 후 포켓 안에 있는 쓰레기는 수거되지만 포켓 자체는 소독되지 않기에 매우 더럽기 때문이죠. 보통 승객들은 이 포켓 안에 더러운 휴지, 쓰레기, 심지어는 기저귀까지 넣는다고 하네요.

 

2.

트레이테이블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닦은 후 사용하세요. 실제로 이 트레이테이블에서 기저귀를 가는 부모들도 많이 있으며, 전에 사용했던 승객이 흘린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더러운 상태입니다.

 

3.

승객들의 머리 위에 있는 에어벤트 또한 한 번 닦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추위 때문에 좌석 위의 에어 벤트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곳 또한 거의 청소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곳이기에 그리 위생적이지는 않습니다.

 

4.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치해 둔 기내 안전 설명서도 한 번 닦은 후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5.

화장실 문을 잡을 때도 휴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호텔에 도착한 뒤 체크인을 한 후 자신의 방 번호를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객실을 쓰는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좋겠죠.

 

7.

호텔 객실에 들어갈 때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 후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객실에 들어간 이후에도 누군가 객실 안에 없는지 확인한다고 하는데요. 객실의 커텐 뒤나, 침대 아래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8.

방 안에 가장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바로 침대 위에 있는 장식용 쿠션과 베드 러너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호텔에서는 베드러너와 쿠션을 잘 빨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베드 러너는 침대 발쪽에 가로로 늘어뜨려져 있는 천인데요. 이는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문화가 있는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갔을 때 침구가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9.

매트리스의 커버를 벗겨 매트리스 모서리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트리스 솔기 사이를 꼼꼼히 살핀 후 빈대가 있다면 즉시 직원을 불러 방을 바꾸세요.

 

10.

마지막으로 자신의 캐리어는 절대 침대나 소파 위에 놓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캐리어가 공항을 지나며 매우 더러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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