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피셜' 네티즌 경악하게 만든 기내 사망사고 대처법

기내에서는 많은 돌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은 탑승객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것인데요. 심한 경우 기내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기내는 매우 좁은 공간이고 이 좁은 공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승객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는 한 승무원이 기내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영상일까요?

이 영상은 시나 마리(Sheena Marie)라는 이름의 승무원이 올린 것입니다. 마리는 만약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다른 사유로 승객이 사망한다면 승무원도 더 이상 할 것이 없기에 비행기는 목적지까지 그냥 이동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승객의 시신을 원래 있던 자리에 둬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만약 비행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시신을 옮겨 담요로 덮어놓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후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모든 승객들이 내린 후 의료진이 탑승해 후속 조치를 취한다고 하네요.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만약 내 옆자리의 사람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면 그 자리에 계속 시신과 함께 가야 하냐는 질문도 했죠.

실제로 지난 2018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7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발생 후 도착까지 약 10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인 기내 좌석에 시신을 둔 채 식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난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승객들의 불만 사항도 있었습니다.

한편 기내 사망 사건에 대한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규정은 따로 있는데요. ‘되도록다른 승객이 거의 없는 좌석으로 이동시키지만 비행기가 만석인 경우에는 시신을 그대로 두는 것이 규정입니다. 만약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바디백이 있으면 그 속에 넣고, 바디백이 없을 경우 사망자의 눈을 감기고 담요로 목까지 덮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