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두 마리 납치당한 톱스타, 현상금은 '5억 6천만 원'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이 납치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 산책 도우미가 총에 맞아 위중한 상태라고 합니다.

30세의 반려견 산책 도우미 라이언 피셔(Ryan Fischer)는 레이디 가가의 세 프렌치 불독 코지, 아시아, 그리고 구스타브와 할리우드에서 저녁 10시 전 산책을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반자동 권총을 들고 피셔에게 접근했으며 피셔를 쏘았죠. 피셔가 쓰러지는 사이 용의자는 코지의 구스타브를 훔쳤고, 아시아는 현장에서 도망쳤으나 이후 경찰에 의해 발견되어 현재는 무사한 상태입니다.

라이언 피셔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목숨은 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가 남성이며,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용의자가 한 명인지, 아니면 여러 명인지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레이디 가가는 새 영화 촬영을 위해 로마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코지와 구스타브를 돌려준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억 6천만 원가량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프렌치 불독은 매우 비싼 견종 중의 하나인데요. 이에 범인이 레이디 가가의 강아지를 특정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라이언 피셔가 회복하고 코지와 구스타브도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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