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노트북 한 대 더 구하고 있는 고양이 집사들, 진짜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우리는 의도치 않게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며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재택근무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요. 이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더욱 뚜렷이 느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고양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양이로 인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겠죠.

그중 고양이 집사들이 가장 난감한 상황은 바로 고양이가 노트북의 키보드 위에 앉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해봤을 상황인 것 같은데요. 고양이를 거부할 수도 없고,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난감함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사실 고양이가 키보드에 앉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주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미러링'일 수도 있고, 고양이가 백색 소음과 키보드를 밟는 느낌을 좋아하기에 노트북 위로 올라온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또한 집사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노트북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자신을 한번 더 쓰다듬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겠죠.

그리고 얼마 전 이 문제를 해결한 한 틱톡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노트북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노트북을 조공으로 드리는 것'이었죠. 실제로 영상 속 고양이는 주인이 설치해 둔 오래된 노트북 위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이런 방법으로 고양이도 즐겁고, 집사도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고영희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자' '신박한 방법' '키보드에 스크래처 붙이면 더 좋을 듯' '주인 따라 하는 고양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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