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걸려 처참한 모습으로 길거리 떠돌았던 '도비견'의 입양 후 근황

지난 2020년 처참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떠돌던 한 강아지가 구출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치와와와 닥스훈트 믹스견인 치위니였지만 견종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이었습니다. 피부병으로 인해 털이 하나도 없고 귀도 뭉개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강아지는 길거리에서 구조된 후 텍사스의 한 동물 보호 센터로 가게 되었고 이후 생김새로 인해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집요정의 이름을 따 '도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도비는 주인의 틱톡 영상을 통해 근황을 알렸는데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지고 털도 다시 자랐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 속에서 도비의 주인은 '도비가 내 인생에 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도비를 입양한 후 도비의 치료에 힘썼던 주인은 도비가 전염성이 없는 흡윤개선으로 인해 털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흡윤개선은 기생충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의 일종이죠. 그러나 현재는 털도 조금씩 자라고 있고 면역 체계도 자리 잡히고 있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은 27,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5,5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도비의 회복에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도비를 입양해준 도비의 주인에게도 감사 인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도비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네요. 와우' '사랑받는 강아지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영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비의 주인은 자신을 칭찬하는 네티즌들에게 '도비가 오히려 내 삶을 바꿨다'면서 자신도 도비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성장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죠.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도비가 주인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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