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난리 난 '코카콜라 가방'으로 대박 난 디자이너

최근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입니다. 업사이클링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업사이클링을 통해 명품 반열에 오른 경우도 있는데요. 트럭용 방수 천,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코카콜라 빈 캔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방은 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이 가방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조카가 이 가방을 페이스북에 홍보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죠. 가방 디자이너는 코카콜라뿐만이 아니라 스프라이트, 태국 맥주 싱하와 창 등의 캔으로 두 가지 버전의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가방은 60바트, 우리 돈으로 약 2,200원, 큰 가방은 100바트, 우리 돈으로 약 3,700원이며 배송비는 50바트, 우리 돈으로 약 1,800원 정도인데요. 태국 전역에서 물밀듯이 주문이 쏟아지며 현재는 물량을 맞출 수 없어 주문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또한 이 가방을 받기 위해서는 2주 정도를 기다려야 된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방을 사고 싶다며 가방을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네요.

이 가방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패션 포인트로 삼기 딱 좋을 듯' '모서리에 손 베는 건 아니겠죠?' '코카콜라 특유의 힙한 분위기가 들어 있어요' '나도 하나 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