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들은 한국의 어떤 면을 보고 싶어 할까요? 아마 자신의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관광지들 중에서도 특히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관광지를 좋아하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전주 한옥 마을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 양식인 한옥을 볼 수 있는 곳. 전주 한옥 마을은 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전주 한옥 마을이 사랑 받는 이유는 한옥 이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전주 한옥 마을의 길거리 음식들입니다. 또한 전주는 비빔밥의 고장으로도 유명한데요. 비빔밥은 한식 중 가장 유명한 음식이기에 전통 비빔밥을 먹어보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9위 감천 문화 마을
이제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린 감천 문화 마을.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외국인 구경 실컷 하고 왔다'고 말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9년 기준 연간 방문객은 200만 명 이상이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8위 보령 머드 축제
국내 지역 축제 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는 바로 보령 머드 축제입니다. 2019년 기준 보령 머드 축제를 즐긴 사람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이라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죠. 보령 머드 축제는 매년 해외 주요 언론 매체에 보도되며 인지도를 높여갔는데요. 2019년에는 11개국 21명의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보령 머드 축제를 더욱 알리기도 했습니다. 아마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외국인들이 몰려오는 축제가 될 것 같네요.
7위 보성 녹차밭
구불구불하게 펼쳐진 보성 녹차밭. 이곳은 포토제닉한 사진을 찍기도 좋으며,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 다도를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6위 한라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등산을 꼭 한 번 하고싶어합니다.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산을 쉽게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한라산 등반을 하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은 한라산 국립공원입니다.
5위 수원화성
한국의 역사와 군사력을 보여주는 수원화성 또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죠. 특히 이곳에는 열기구를 타고 수원화성을 내려다 보는 '플라잉 수원'이 있는데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위 창덕궁 후원
'시크릿 가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창덕궁 후원. 이곳은 해설사가 동반한 관람만 가능합니다. 후원은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해설을 할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죠.
3위 남이섬
약 20년 전 만들어진 드라마 <겨울연가>의 수혜를 아직도 받고 있는 남이섬은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관심을 보이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서울 인사동에서 왕복 셔틀이 있을 정도이죠. 특히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할랄 푸드 공인 인증 음식점도 생겨났습니다.
2위 경복궁
경복궁은 원래도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크게 흥행하며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BTS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미며 많은 K-팝 팬들이 경복궁에 대해 알게 되었죠. 2019년 경복궁에는 외국인 관광객 166만 명이 다녀갔는데요. 코로나 이후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1위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