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별로 현지에서 사면 더 좋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품질이 좋고 저렴하기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꼭 사 오는 물품들이 있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현지에서 사야 하는 물건 리스트를 작성해 구매하기도 합니다. 한국 또한 그런 물건들이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이 물건들을 꼭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한국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5위 마스크팩
길거리 화장품 매장에서 살 수 있는 마스크팩. 외국인들은 한국 마스크팩의 가격이 저렴하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해 한번 구매 시 대량으로 사간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웠던 2020년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글로벌 몰을 통해 한국의 마스크팩을 구매했습니다. CJ 올리브영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마스크팩이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4위 생리대
북미 지역에서는 패드 형식의 생리대보다 삽입형 탐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패드형 생리대의 품질이 좋지 않아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 생리대는 품질이 좋다고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이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은 한방 생리대를, 중동에서는 유기농 생리대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3위 전기밥솥
면세점이나 서울의 유명 백화점 소형 가전 코너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전기밥솥입니다.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 밥솥은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한번 한국 전기밥솥으로 한 밥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잔고장 등의 품질적인 문제가 없다면 해당 밥솥 브랜드를 이탈할 가능성이 적다고 하는데요. 이에 한번 한국 전기밥솥의 밥맛을 본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갈 때 큰 부피에도 불구하고 전기밥솥을 구매합니다.
2위 손톱깎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일명 '777 손톱깎이'는 전 세계 90개국에 수출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위인 유명업체입니다. 특히 이는 중국 CCTV가 뽑은 3대 수입 명품에 선정되기도 했죠. 손톱깎이 세트 안에는 다양한 미용용품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귀국 시 캐리어 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한때 쓰리세븐 손톱깎이는 미국의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인 보잉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손톱깎이에 붙은 이름 777이 자사의 항공기인 보잉 777을 베꼈다는 것이 그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시 연 매출은 1,500배, 10만 명의 보잉사 직원에 비해 단 200명의 사원에 불과한 회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4년간의 긴 소송 끝에 승소하였습니다.
1위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