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일본, 1위는?' 코로나 끝나면 한국인 몰려간다는 여행지는 어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길이 막혔습니다.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 상황이죠. 그러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여행(69.6%)'이 뽑힐 만큼 많은 사람들은 여행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있는 것일까요? 여행사에서는 벌써부터 코로나19 이후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죠.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판매했는데요. 무려 1만 2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항공권 바우처를 구매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지금까지 팔린 항공권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보았는데요. 과연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었을까요? 구매자의 10%는 대만 항공권을 구매해 대만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일본이 차지했는데요. 구매자의 17%는 일본행 항공권을 선택했네요. 2위는 베트남이 차지했습니다. 과연 1위 선호도 여행지는 어디였을까요? 바로 괌입니다. 항공권 구매자의 34%가 괌을 선택했네요. 그렇다면 지역별 인기 도시는 어디일까요? 도시별 항공권 판매를 진행한 베트남, 대만, 일본을 기준으로 인기 도시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에서는 다낭, 대만은 송산, 일본은 삿포로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요즘. 과연 사람들의 몇일의 여행을 선호할까요? 구매 고각의 절반 이상인 66%는 3일 일정을 선호했습니다. 그리고 19%는 5일, 15%는 4일이었죠. 단거리 여행이기에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인당 항공권 구매 수량이었는데요. 항공권을 2매 이상 구입한 구매자는 76%로 1매를 구매한 인원인 2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구매 수량별 비중은 1매(24%), 2매(36%), 3매(14%), 4매(22%), 5매 이상(4%)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매 이상 구매한 사람들 중에는 최대 13매까지 구매한 고객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람들은 짧지만 여러 번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수요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을 연장해 기존 21개 노선에서 25개 노선으로 확대했으며, 4월 30일까지 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것 같은데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해외 여행을 자유자재로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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