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비행기표 예약하자!' 아트&디자인 덕후들을 위한 4월 여행지 추천

 

세계 곳곳에서는 오늘도 예술과 디자인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아트&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4월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1. 밀라노 (이탈리아)


출처 : Salone del Mobile

 

4월 9일에서 14일까지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라고 불리는 국제가구박람회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립니다. 동종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로 최신 가구와 각국에서 온 디자인 소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밀라노에 간다면 밀라노의 대표적인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묵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에서는 다빈치를 주제로 하는 프라이빗 투어를 런칭했습니다. 먼저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가서 '최후의 만찬'을 감상한 후 '코엑스 아틀란티쿠스'가 있는 암브로시아나 미술관으로 갑니다. 이후에는 다빈치의 와인밭으로 가서 '최후의 만찬'을 그릴 당시 다빈치가 포도를 키운 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코엑스 아틀란티쿠스 : 1119페이지에 이르는 다빈치의 메모들을 폼페오 레오니가 집대성해서 만든 것

 

2. 상파울루 (브라질)


출처 : SP-Arte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상파울루에서는 4월 3일에서 7일까지 SP-Arte가 열립니다. SP-Arte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술 축제입니다. 3월 30일에서 31일까지는 축제 전 행사로 상파울루의 벽화마을인 빌라 마달레나(Vila Madalena)와 시내에 위치한 아티스트의 작업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합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상파울루 미술관(Museo de Arte de Sao Paulo)'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이 미술관은 렘브란트, 루벤스, 모네, 르누아르, 고흐, 로트레크, 고갱, 고야, 피카소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3. 보스톤 (미국)


출처 : Delight FULL

 

보스톤 디자인 위크(Boston Design Week)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 디자인 위크는 그래픽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문화재 보존,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도 놓치지 마세요. 이탈리아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에 관한 전시가 한창입니다.

 

4. 몬테카를로 (모나코)


출처 : Art Monte-Carlo

 

4월 26일에서 28일까지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는 아트 몬테카를로(Art Monte-Carlo)가 열립니다. 아트 제네바(Art Geneve)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 박람회에는 많은 딜러들과 수집가들이 방문하지만 구매를 하지 않는 예술 애호가들도 당연히 참석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파빌리온 오브 아트 앤 디자인(Pavillion of Arts and Design)이 이 박람회에 참가하여 '예술품 중심'이던 박람회에 '디자인 요소'를 더할 에정입니다.

 

5. 베이징 (중국)


출처 : Getty Images

 

4월 26일에서 29일까지는 아트 베이징(Art Beijing)이 열립니다. 세계 예술계의 메카로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베이징에서는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가 이어집니다. 올해는 특별히 디자인 베이징(Design Beijing)을 런칭하여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이 시기에 베이징에 머무른다면 '페닌슐라 베이징 호텔'에 머물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베이징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아티스트인 가오샤오우(Gao Xiao Wu), 그리고 우충(Wu Chiong)의 작업실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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