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는 수요일이 연휴인 주가 두 개 있습니다. 바로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이 날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고 있죠.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이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행 플랫폼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에서는 5월 연휴 기간인 1~9일, 15~23일의 여행지, 항공권, 호텔 검색 테이터를 종합 분석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10위 완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완도가 10위에 올랐습니다. 완도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되었으며, 4월 한 달 간은 '청산도 느리게 걷기' 축제를 열며 느림의 철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다도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보길도는 <어부사시가>가 완성된 모도이며 그밖에도 소완도, 금강도 등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연경관이 수려한 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9위 거제도
거제도 또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데요. 이곳에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여행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고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사 해수욕장, 그리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저구마을 벽화골목도 있는데요.
이곳은 6~7월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기도 합니다. 또한 바람의 언덕, 외도 등 유명 관광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8위 속초
지난 해 속초는 5위에 올랐는데요. 올해는 세 계단 떨어진 8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속초에는 동해안의 시원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약 50미터의 구름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영금정, '새우튀김 골목'으로 다시 태어난 대포항, 그리고 아바이 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도 빼놓을 수 없겠죠.
7위 경주
천년고도 경주가 7위에 올랐습니다.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어딜 가도 문화 유적지를 만날 수 있죠.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안압지, 허허벌판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첨성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이 있습니다.
6위 전주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에서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의 경기전, 전주 야경 투어 명소인 전동성당,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오목대 등이 유명합니다. 자만 벽화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5위 강릉
맛있는 커피와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강릉입니다. 이곳의 대표 여행 코스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과 야경이 아름다운 경포대가 아닐까 싶네요. 요즘 떠오르는 여행 장소는 바로 안반데기 마을입니다. 안반데기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다녀가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벌을 보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며 대표적인 야경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4위 여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나올 만큼 낭만적인 여수의 밤바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빛을 자랑하는 돌산대교와 음악분수가 유명합니다. 힐링 트레킹 코스 오동도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공식 밥도둑 간장게장, 돌산 갓김치 등도 인기 만점입니다.
3위 서울
지난 해 같은 기간 1위를 차지한 서울은 두 계단 내려온 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짧은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서울을 선호하곤 합니다.
2위 부산
우리나라 제2의 수도라 불리는 부산은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낮에는 해운대의 활기찬 분위기를, 밤에는 화려한 마린시티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아기자기한 벽화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으며, 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1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