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똥까지 등장했다?' 전시회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건 TOP 4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전시회.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예술품과 교감하며 힐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힐링'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전시회는 운영상의 미숙으로, 실수로, 그리고 충격적인 작품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불쾌감을 선사하곤 하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전시회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건들을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공연 아니었어?' 칼부림 방관한 관람객

지난 2015년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술품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쓰위안 자오라는 이름의 24세 여성이 칼을 들고 관람객을 찌른 것이었습니다. 쓰위안 자오는 의도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쫓아가 여러 번 부딪혔으며, 목 오른쪽과 어깨 왼쪽을 찔렀다고 하네요.

그러나 관람객들은 이를 예술 공연으로 오해해 샴페인을 마시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경찰이 돌연 전시회 폐쇄한 이유는?

2011년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풀 아트 페어'가 열렸습니다. 아트 페어 측에서는 이 행사를 두고 '미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을 위한 최고이 예술 박람회'라고 광고했는데요. 이에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풀 아트 페어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경찰이 들이닥치며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바로 이 아트 페어는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며, 아트 페어의 주최자이자 아트 페어가 열리고 있는 '사디고 코트 호텔'은 호텔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작품을 관람하던 사람들은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3. 역사상 가장 멍청한 '행위 예술' 

지난 2011년 뉴욕에서는 스코프 아트 페어가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아티스트 리치 버브는 한 작품을 기획했는데요. 실제로 사람들을 투명한 방 안에 넣어두고 이들의 행동을 전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투명한 방 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바로 미국의 대학 내 사교 클럽인 '카파 시그마'의 남성 회원이었습니다. 이들은 '프랫 보이(frat boys)'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학생들이었죠. 이들에게는 음식물, 음식, 매직 마카, 그리고 양동이만 제공되었는데요. 관람객 앞에서 옷을 벗고, 토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역사상 가장 '멍청한 예술'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4. 대변을 전시합니다.

 

2005년 런던에서 열린 프리즈 박람회에서 아티스트 노리토시 히라카와는 '배꼽현의 귀환(The Homecoming of Navel Strings)'라는 이름의 설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바로 책을 읽고 있는 여성, 여성의 뒤로는 괄약근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선홍색 사진, 그리고 여성의 옆으로는 사람의 대변이 놓여있었던 것이었죠. 전시가 열리는 6일동안 대변은 매일 아침 새것으로 교체되었는데요. 이 대변은 책을 읽고 있는 여성이 직접 배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작품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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