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밝히는 코로나 시대에 '기내에서 가장 더러운 곳' TOP 6

코로나19 시대의 비행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예전에는 기내 서비스 등이 주목받았다면 지금은 뭐니 뭐니 해도 기내 위생이 최고로 중요한 시대가 되었죠. 오늘 소개할 내용도 이와 관련된 것인데요. 바로 '기내에서 가장 더러운 곳'입니다. 

이를 공개한 사람은 바로 30세의 승무원 캣 카말라니(Kat Kamalani)입니다. 그녀는 승무원으로서의 삶과 여행 꿀팁 등을 공개하며 현재 SNS 인플루언서가 되었는데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만지지만 청소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더러운 장소'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을 주의해야 할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좌석 뒤 주머니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 뒤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붙어 있습니다. 보통 이 주머니에는 기내 안전 수칙, 면세 책자, 구토 봉투 등이 구비되어 있죠. 그러나 많은 승객들은 쓰레기나 과자, 혹은 코를 푼 휴지 등을 넣어둔다고 하는데요. 이에 가장 더러운 곳 중이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이 부분은 메쉬나 천 소재로 되어 있어 세척하기 쉽지 않죠.

 

2. 테이블

승객들이 음료를 잠시 놓아두거나 식사를 하는 테이블 또한 사용하기 전 소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캣 카말라니는 부모들이 테이블 위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가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트레이 테이블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반드시 소독용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저귀를 좌석 뒤 주머니에 넣습니다)

 

3. 공기 구멍

우리가 흔히 '비행기 에어컨'이라고 알고 있는 에어 벤트 또한 더러운 곳 중의 하나입니다. 비행기를 타면 추위 때문에 좌석 위의 에어 벤트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곳 또한 거의 청소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곳이기에 그리 위생적이지는 않다고 하네요.

 

4. 기내 안전 수칙 안내문

안내문은 잘 교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은 이 안전 수칙 안내문을 만지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세균이 있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겠죠?

 

5. 안전벨트

모든 사람이 만지는 안전벨트. 그러나 이 또한 잘 닦지 않는 곳입니다. 캣 카말라니는 '그냥 한 번 닦으세요'라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6. 화장실 문

캣 카말라니는 화장실 문을 열 때 휴지 등을 사용해 손이 직접적으로 문 손잡이에 닿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공간이 그리 위생적이지 않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단거리 비행이라면 되도록 공용 물품이나 기내 시설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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