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잃은 엄마 고양이에게 찾아온 '천사' SNS화제

소중한 사람이나 소중한 것을 잃으면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가지죠. 이는 동물에게도 해당되는데요. 동물들도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슬퍼하고 애도하며 슬픔을 극복하곤 하죠. 오늘 소개할 고양이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틱톡 유저인 이사벨(Isabel)은 얼마 전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헤이즐(Hazel)에 대한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이자벨에 따르면 헤이즐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 새끼 고양이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렸죠. 이후 헤이즐은 매우 상심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헤이즐은 밤새 울면서 아기를 찾곤 했다고 하는데요. 헤이즐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이자벨은 헤이즐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헤이즐을 격려해줄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짜냈죠. 그녀의 아이디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아기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헤이즐은 사실 인형을 만드는데 그리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이에 단순히 하얀 천을 고양이모양으로 두 개 잘라 꿰메었고, 안에는 솜을 넣었습니다. 이 인형은 전혀 고양이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헤이즐은 이 인형을 보자마자 즉시 사랑에 빠지고야 말았죠. 

헤이즐은 이 인형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이를 자신의 아기처럼 대했고, 껴안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이 인형과 함께 지내며 새끼 고양이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이사벨은 이를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렸고 이 영상은 틱톡에서 즉시 입소문을 타며 38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아기 고양이 인형의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많은 후보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앤젤'이라는 이름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인형은 슬픔에 잠긴 헤이즐을 위로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보였기에 이 이름은 정말 딱 맞는 것 같네요.

 

몇달 후 이사벨은 헤이즐에 대한 근황을 밝혔습니다. 한때 가슴 아픈 일을 겪고 망연자실했던 헤이즐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고, 이사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최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인형 앤젤과도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는 사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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