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패션쇼 한 후 수입 떡상한 시골 가족, 무슨 일?

'패션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패션 도시 뉴욕, 파리, 밀라노 등지에서 깡마른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얼마 전 신박한 패션쇼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시골길은 런웨이가 되고 시골에 사는 가족들이 모델로 변신해 패션쇼를 연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과연 왜 이런 패션쇼를 한 것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중국 남동부에 있는 후난성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쉬(Xu)씨인데요. 패션쇼 영상을 자신의 더우인 계정에 올렸고, 이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이었습니다. 영상 속에는 총 네 명의 여성이 나오는데요. 이 여성들은 나뭇잎으로 옷을 해 입고,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써 자연친화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패션쇼를 선보인 것은 바로 직접 기른 농작물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한 시도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들은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손에 한가득 들고 캣워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패션쇼에서 영감을 얻은 애티튜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정면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가 하면 엄숙한 표정을 짓고, 카메라로 다가서며 고개를 살짝 흔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네요.

쉬씨에 따르면 첫 번 재로 등장하는 인물이 시어머니이고 자신은 세 번째로 등장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쉬씨는 대가족들과 함께 살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작물이 잘 팔리지 않았고 쉬씨가 이 농작물을 어떻게 팔지 고민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게 된 것이었죠.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 농작물을 구매한 것이었죠.

한편 쉬씨가 촬영한 것처럼 목가적인 생활을 순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영상은 중국에서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은 바로 중국의 인플루언서 리즈치입니다. 리즈치는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은 인물인데요. 중국판 <리틀 포레스트>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시골 생활의 정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쉬씨처럼 자신이 기른 농작물을 팔기 위해 SNS를 이용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한편 산시대학교의 철학교수 싱 위안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시골생활을 보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준다'고 말하며 '시골에는 별, 달, 개 짖는 소리, 수탉이 우는 소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골 생활의 짧은 영상들이 '사람들의 목가적인 꿈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며 이들이 시골 영상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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