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그림 값 5억 원이라는 대통령 아들 아티스트 SNS 논란

예술의 가치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아마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술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작품, 혹은 아티스트의 유명세 등이 작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얼마 전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인물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지만 로비스트로 일했으며 문란한 사생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식으로 예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전업 작가로도 활동한 적이 없지만 무려 5억이라는 그림값이 책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현재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입니다.

얼마 전 헌터 바이든은 예술 콜렉터들을 위해 비공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공개 전시회는 올해 가을 뉴욕에서 열릴 전시회에 앞서 열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헌터 바이든의 작품은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패턴으로 사진을 겹쳐놓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최소 7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8,500만 원의 작품 가격이 매겨져 있으며, 대형 작품의 경우에는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억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헌터 바이든의 딜러 조르주 베르게스(Georges Berges)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이 헌터 바이든을 대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헌터 바이든은 멋진 재능이 있는 아티스트이며 작품의 내적 가치를 알아보는 수많은 콜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도 했죠. 

사실 헌터 바이든은 지금까지 로비스트로 활동해왔는데요. 이제 모든 일을 그만두고 '전업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차고를 자신의 작업실로 바꿨다고 하네요. 바이든은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 지에 대해 완전히 머릿속으로 그리지는 않는다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올해 초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약물 중독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죠. 또한 2020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림은 나를 정신이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며 자신에게 작품 활동이 어떤 의미가 지니고 있는지 밝히기도 했죠. 그리고 '몇 년 동안 나는 내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부르지 못했지만 이제 내 자신을 그렇게 부르는데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본격적인 작품활동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해 몸값을 높인다' '아티스트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데' 등의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있는 반면 '예술은 전업 예술가나 전문가의 고유 영역이 아니다' '혹은 '그의 예술활동을 응원한다'는 의견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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