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눈썹과 우수에 젖은 외모의 '슬픈 송승헌' 강아지

강아지들은 종종 행복한 표정을 짓곤 합니다. 간식 앞에서, 혹은 산책을 하는 동안 흥미로운 냄새를 맡으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짓곤 하죠. 이들이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도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인데요. 그러나 모든 강아지가 행복할 때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하루 종일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독일에 사는 불독 '마담 아이브로우(Madame Eyebrow)'입니다.

마담 아이브로우는 눈 바로 위에 눈썹과 비슷한 어두운 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데요. 이 눈썹과 찌푸린 얼굴 때문에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마담 아이브로우의 매력이기도 한데요. 마담 아이브로우의 이 반전 매력에 13만명의 SNS가 이 강아지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인에 따르면 마담 아이브로우는 매우 행복하고 다정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강아지를 몇 분만 보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이 말에 동의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주인과 놀 때, 그리고 함께 사는 래브라도 강아지와 놀 때 마담 아이브로우는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강아지일 뿐이죠.

마담 아이브로우는 태어날 때부터 눈썹과 같은 반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릴 때는 얼굴 가죽이 늘어나지 않아 이렇게까지 심술궂은 얼굴은 아니었으나 두 살이 된 지금은 계속 자라며 얼굴살이 늘어져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생겼다고 합니다.

슬프다고 오해받는 진한 눈썹의 마담 아이브로우.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활기차게 즐거운 견생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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