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소제 빙의?' 절뚝거리는 고양이의 소름 돋는 연기력 화제

고양이는 독립적이다, 혹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고양이들도 있죠. 오늘 소개할 고양이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단순히 '야옹~'이라고 울며 주인의 관심을 끄는 대신 기막힌 연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스너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스너글은 영상 속에서 왼쪽 앞발을 다친 것 처럼 절뚝거리고 있는데요. 앞마당에서 너무나 침울한 표정으로 다리를 절뚝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영상 속 사람들은 스너글에게 동정 어린 말을 건네고 있는데요. 스너글은 계속해서 절뚝거리며 집 안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연기였습니다. 주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스너글의 앞에 음식을 놓아 주는데요. 요리조리 주변을 살피던 스너글은 갑자기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먹이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스너글이 관심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었죠.

사실 스너글의 주인도 처음에는 너무 걱정이 되었기에 스너글을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그러나 스너글의 다리는 멀쩡했고, 이런 행동이 반복되자 스너글이 관심을 받기 위해 다리를 절뚝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심지어 다친 다리를 헷갈린 듯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가,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린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한편 스너글은 유기묘출신으로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고양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스너글이 사람들에게 공격성을 드러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도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스너글에게 물리고, 할큄을 당했지만 이 가족은 스너글을 사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스너글은 쥐, 새, 뱀, 물고기, 개구리, 다람쥐 등을 잡아서 선물처럼 가져온 적도 있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었다고 하네요.

스너글의 절뚝거리는 모습은 많은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는데요. '식스센스 생각한다' '너무 귀여워요' '연기 잘하네.' '관심 받고 싶어 하는 게 꼭 어린아이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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