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제치고 '세계 최고 높이 호텔' 타이틀 얻은 인기 여행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계. 그러나 이곳에서는 지금도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텔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세계 최고' 등의 수식어를 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일 머니'의 두바이와 '차이나 머니'의 상하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죠.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타이틀이 이동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상하이에서 타이틀을 가져왔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차이나 머니'는 어떤 일을 해낸 것일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급 호텔이 즐비한 중국 상하이. 그리고 얼마 전 상하이에는 또 하나의 럭셔리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J 호텔 상하이 타워'였습니다. J 호텔은 6월 19일 문을 연 따끈한 신상 호텔인데요. 럭셔리함은 기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죠.

J 호텔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상하이 타워'의 꼭대기층에 입주해 있습니다. 상하이 타워는 약 632미터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165개의 객실이 있으며 이 중 34개는 스위트룸입니다. 또한 24시간 버틀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려 에르메스의 어메니티를 사용하고 있죠. 건물의 120층에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호텔 내에는 총 7개의 바와 스파가 있으며 84층에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일반 객실과 스위트룸은 86층에서 98층에 있습니다.

스위트룸은 총 네 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비싼 방은 '상하이 스위트'입니다. 상하이 스위트에는 응접실, 서재, 부엌, 물리치료실, 드레스룸 등이 갖춰져 있죠. 이 방의 가격은 호텔 측에서도 함구하고 있는데요. VVIP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객실은 1박에 3,601위안, 우리 돈으로 약 63만 원입니다. 두 번째로 비싼 방의 이름은 'J 스위트'인데요. 이 객실은 1박에 67,628위안, 우리 돈으로 약 1,183만 원 정도이죠. 

한편 현재 '가장 높은 호텔'에 관한 전쟁은 아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은 두바이에 위치한 게보라 호텔입니다. 이곳은 356미터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기네스에서는 건물 전체를 호텔로 이용하는 경우에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라는 타이틀을 주기에 게보라 호텔이 이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이 타이틀도 곧 빼앗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씨엘 호텔'이 개자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씨엘 호텔은 360.4미터의 높이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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