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이 알려주는 비행 공포심을 극복하는 방법 BEST 7

비행 공포증 연예인 / (위) SBS 화면캡처, (아래) JTBC 화면캡처

최근 방송된 예능프로에서 가수 산다라 박이 비행공포증이 심해 2NE1 활동 당시 비행기를 탈 때 너무 무서웠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처음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출발해 가속하면서 하늘로 올라갈 때 떨림과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몇 번 한 후에는 비행에 대한 공포심을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소수이지만 비행에 대한 극한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비행기 탑승에 대한 공포가 없던 사람도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면 두려움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비행공포증이란 의외로 흔한 정신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비행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비행 자체가 위협을 가하지 않더라도 비이성적인 극심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전체 국민 중 2.5% ~ 6.5%의 사람이 비행공포증이 있다고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행 공포심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첨단 과학으로 무장한 안전한 교통수단


항공기는 상공에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비행 전 비행기가 지상에 있을 때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항상 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항공기는 비행 시간 정도에 따라 특별 점검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불량 항공사가 아닌 이상 항공기 자체의 안전 점검 미흡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항공기는 엔진이 아닌 날개로 비행하는 것이라서 3만 피트로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는 엔진에 결함이 생기더라도 160km를 날 수 있다고 하네요.  

 

2. 자리지정을 미리 하세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자리를 직접 선택하세요. 비행기는 중앙에 앉을수록 난기류(터블런스)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게 되므로 미리 중앙 자리를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기대어 가는 것이 편하다면 창문 쪽 좌석을 선택하고 이동이 용이한 자리를 원할 경우 복도 측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난기류(터블런스)에 너무 민감해 하지마세요.


howstuffworks.com

영국항공의 비행 공포증 극복 수업을 진행한 스티브 올라잇 기장은 난기류는 불편한 것이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비행의 정상적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4.  다른 일에 몰두하세요.


가루다항공

비행공포증의 증상 중 하나인 불안함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드라마나 영화를 골라서 보거나, 바빠서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핸드폰 앨범 정리, 엽서 쓰기 등 간단한 일을 준비한다면 마음을 가다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승무원들을 믿으세요.


나뿐만 아니라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도 나와 함께 상공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조종사들은 고도의 비행 전문 훈련을 받고 지상에서 엄격한 훈련과 심사를 거쳐 선발됩니다. 승무원 역시 기내 안전요원으로 매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6. 커피는 내려서 마시세요.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흥분 상태가 지속하여 불안함이나 긴장 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꼭 마셔야 할 경우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간단한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하세요.


아시아나 기내체조 프로그램

긴장하면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 몸이 굳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몸을 풀어주고 긴장을 완화시켜 편안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형적으로 비행공포증이 찾아오면 호흡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긴장이 될 때에는 잠시 숨을 멈추고 길고 깊게 숨을 들이 쉰 다음 길게 내쉬는 것을 천천히 반복하면 안정적인 호흡을 통해 긴장감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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