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걸려 악취나던 아기 길냥이가 사랑받자 생긴 일

삶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고양이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죠. 오늘 소개할 이 고양이도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며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기적같이 한 은인을 만났고,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로 한 살 고양이 메이메이(Meimei)입니다.

메이메이를 발견한 사람은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누르 하미자(Nur Hamizah)입니다. 하미자는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데요. 최근 집의 뒤뜰에서 참담한 몰골의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한눈에 봐도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피부병에 걸려 털은 거의 다 빠져 있었으며, 다리를 다쳤죠. 고양이의 몸에는 진드기 등 온갖 것이 다 살고 있었고, 고양이의 몸에서는 악취가 났습니다.

하미자는 상자에 메이메이를 담았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메이메이도 '나 좀 살려달라'는 눈빛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때부터 메이메이를 치료하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했으며 메이메이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미자는 메이메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는데요. 당시 메이메이는 불과 2kg의 몸무게였으며, 조금만 늦었으면 메이메이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메이메이는 빠르게 회복했고, 털은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친 다리도 회복했고, 이제는 복슬복슬한 털이 있는 아름다운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털이 자라는데는 5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하네요. 현재 사랑과 보살핌을 충분히 받고 있는 메이메이의 몸무게는 6kg이 되었고, 지금은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집고양이가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고양이 메이메이. 지금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주인과 함께 행복하고 사랑받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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