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500만 원' <펜트하우스> 촬영지인 국내 호텔, 과연 어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펜트하우스는 벌써 시즌 3까지 나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서로 물고 물리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더욱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가 더해가며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류층 인물들이 등장하기에 자연스레 럭셔리한 분위기의 촬영지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가장 부자로 등장하는 인물인 로건리가 거주하는 장소인데요. 세트장이 아니라 실제 호텔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곳은 어디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건리가 사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바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하 페어몬트 서울)'입니다. 이곳은 지난 올해 2월 24일 공식 개관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인데요. 여의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파크원 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이 개관한 후 이틀 뒤인 2월 26일에는 호텔의 바로 옆에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개관했는데요. 이에 이곳은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페어몬트 서울은 매우 럭셔리한 콘셉트로 지어진 곳인데요. '페어몬트'는 호텔그룹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이며 세계 각국에 '페어몬트'의 이름으로 호화로운 호텔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욕에 위치한 페어몬트 호텔은 여러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소프라노스> 그리고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촬영을 이곳에서 하며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친숙한 곳입니다.

페어몬트 서울은 총 29층 건물에 객실은 326개입니다. 그리고 이 중 스위트룸은 24개이죠. 스위트룸은 총 세 가지로 나뉩니다. '원 베드룸 시그니처 스위트' '두 베드룸 디플로매틱 스카이 스위트' 그리고 '쓰리 베드룸 펜트하우스 스위트 온 탑 플로어(이하 펜트하우스 스위트)'이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펜트하우스 스위트가 가장 크고 가장 비싸며 가장 럭셔리한 곳인데요. 로건리가 사는 곳으로 나온 장소가 바로 이 펜트하우스 스위트입니다. 

펜트하우스 스위트는 객실 최고층인 2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808호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335제곱미터, 약 100평 정도의 크기이며 세 개의 침실이 있고, 각 침실에는 욕실이 딸려 있습니다. 손님용 화장실도 두 개가 있는데요. 총 다섯 개의 화장실이 있는 셈이네요. 침실이 세 개 있지만 침실과 침실 사이에는 거실이 있어 프라이빗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상징인 한강과 여의도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데요. 국회의사당과 여의도공원 등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대는 시몬스 매트리스를 사용하며 객실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만카돈의 스피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넓은 회의실 및 다이닝 공간도 있는데요. 이에 프라이빗한 회의와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주방이 있어 요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공간에는 고가의 의자가 있는데요. 가죽으로 제작된 회의실 의자는 개당 400만 원 대라고 하네요. 

프라이빗함을 위해 객실 내에 피트니스 공간도 설치해 두었습니다. 유명인들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피트니스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불편해하는데요. 이에 피트니스 공간을 따로 설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적이겠죠. 

과연 이곳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500만 원 대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돈만 많다고 이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나 유명인 등 선별된 고객에게만 객실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죠. 한편 이 호텔의 일반 객실 가격은 20만 원에서 30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으며 스위트룸 중 가장 저렴한 것은 50만 원대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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