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 전문가들이 모인 곳.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아닐까요?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들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해주곤 합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가볼 만한 곳'은 매월 달라지는 테마와 함께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소개하곤 하는데요. 지난 2013년 1월부터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인기 콘텐츠입니다.
2021년 8월에도 어김없이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는데요. 과연 우리나라 관광 전문가들이 꼽은 8월 여행지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암호 (강원)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의암호는 60년대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데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의암호 둘레를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굳이 들고 가지 않아도 되는데요.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수에서 나무 카누를 탈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의암호물레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절기에는 6시 30분에 노을 카누도 운영하기에 너무 더운 것이 싫다면 이 시간대도 좋은 선택이겠죠.
투명한 의암호스카이워크도 있습니다. 이곳은 바닥이 투명한 전망대인데요. 의암호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단양 레저타운 (충북)
단양은 우리나라 레저의 메카라고도 불릴 정도로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짚와이어입니다. 짚와이어는 남한강을 보며 하강할 수 있는데요. 하루에 선착순 350명만 이용할 수 있죠. 알파인코스터도 있습니다. 알파인코스터는 '롤러코스터'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숲속에 레일을 설치해 빠른 속도와 급커브 구간을 지나며 짜릿한 스피드를 맛볼 수 있는 엑티비티입니다. 단양 레저타운의 알파인코스터는 최고 시속 40km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활공장은 두산과 양방산이 대표적인데요. 이곳에서는 전문 패러글라이딩 강사와 함께 훈련 없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3.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전남)
'서핑'이라고 하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양양이나 부산 등을 떠올릴 것 같은데요.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떠오르는 서핑포인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는데요. 이에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해 서핑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도쿄올림픽 출전 서핑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서핑 가르쳐주는 강습소도 있는데요. 이에 초보와 베테랑 서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4. 담양 경비행기 체험 (전남)
담양에서는 경비행기를 직접 탈 수 있습니다. 경비행기는 조종사 옆에 한 사람만 탈 수 있는 '홀로 액티비티'로 코로나 시대에 알맞습니다. 이곳에 있는 경비행기를 타면 유리 없는 창이 있는데요. 이에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직접 담을 수 있죠.
이곳에서는 담양의 자랑인 메타세쿼이아길을 볼 수 있고, 담양의 명산 추월산, 그리고 담양호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죽녹원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5.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인천)
강화 씨사이드리조트를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루지와 곤돌라를 이용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며, 이를 위해 곤돌라를 타는 것이죠. 이동의 목적이지만 곤돌라를 타는 것 또한 멋진 경험 중의 하나이죠. 곤돌라 하차장에 내려 루지를 타기 전 회전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이곳에서는 김포, 청라, 영종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루지는 총 두 가지 코스인데요. 밸리 코스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오션 코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 인제스피디움 (강원)
이색 레저 체험인 '카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인제스피디움입니다. 이곳에는 총 3.9km의 서킷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보라면 '서킷 택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킷 택시는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것입니다. 서킷에서 직접 운전을 해볼 수도 있는데요. 서킷에 나가려면 이론 교육과 실전 주행을 이수하고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라이선스가 있으면 스포츠 주행이 있는 날 본인의 자동차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서킷 카트'도 있습니다. 이는 카트지만 운전면허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고, 혼자 탈 수 없는 아이를 위해 보호자가 동승하는 전동카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