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역사상 역대급이라는' 웃긴 야생동물 사진 공모전

2015년 획기적인 콘셉트의 사진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입니다. 경이롭고 멋지고 심오한 사진을 뽑는 사진전은 많지만 폭소를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사진을 뽑는 대화는 드물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올해도 이 사진전은 어김없이 출품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결선 진출작 42개가 뽑혔죠.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약 7,000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중 원래는 40개의 결선 진출작을 뽑아야 하지만 도저히 40개만 뽑을 수 없어 42개를 뽑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올해 출품된 사진들이 쟁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2021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 결선 진출작 일부를 소개합니다. 올해 사진전의 우승 작은 10월 2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사진전의 수익은 보르네오의 구릉팔룽 국립공원에 있는 야생 오랑우탄들을 보호하는 '세이브 와일드 오랑우탄'이라는 자선단체를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1 학교 가자~~

강제로(?) 학교에 끌려가는 것 같은 아기 수달의 모습입니다. 황당하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아기 수달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네요.

 

 

#2 여름.. 끝났나?

얼굴에 날아온 낙엽과 싸우고 있는 비둘기입니다. 

 

 

#3 항복

 

#4 나 화난 것 아님

잔뜩 화가 난 듯한 찌르레기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리트플레이 보호구역에서 찍었다고 하네요. 이 사진을 찍은 작가는 '월요일 아침 내 기분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며 이 사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5 자가격리 라쿤 가족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과 집안에 옹기종기 모여 보낸 지난 1년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속에는 라쿤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바깥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6 오 마이 갓!!!!!!!

중국 윈난성에서 찍은 황금실크원숭이의 모습입니다. 너무.. 아파 보입니다.

 

#7 엣지있는 포즈

이 도마뱀은 수컷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영역을 감시하기 위해 높은 장소를 선택하곤 하죠. 화려한 옷을 입고 뽐내는 듯한 이 포즈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8 헤헤 기분 째진다~~

야생마의 사진을 찍기 위해 2년 동안 야생마들을 쫓아다녔다는 작가의 사진입니다. 이 야생마들은 플래시에도 놀라지 않고 기꺼이 포즈를 취해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9 '오빠 달려~~' 기린 타는 원숭이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놀고 있던 원숭이들. 그리고 그곳을 지나가던 한 마리 기린이 있었는데요. 기린이 나무를 지나갈 때쯤 원숭이 한 마리가 나무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마치 기린 위에 원숭이가 탄 것 같은 모습입니다. 

 

#10 나 힘 좋죠?

인도의 짐 코베트 국립공원에서 수년간 사진을 찍어온 작가의 작품입니다. 마치 힘이 센 호랑이가 나무를 들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귀여운 아기 호랑이가 나무통을 이용해 얼굴을 긁고 있는 순간입니다. 

 

#11 춤추는 곰돌이

마치 중국의 '광장무'를 추는 것 같은 곰돌이의 모습입니다. 

 

#12 아이고 편하다

아기 곰돌이가 엄마 곰돌이에게 등을 대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3 앗, 실수했다

두 마리의 캥거루가 싸우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캥거루가 회심의 킥을 날렸지만 안타깝게도 조준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 사진출처 : comedywildlifeph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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