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아닙니다..'강아지 100마리와 함께 사는 남성의 사연은?

세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곳곳에는 추한 것, 억울한 것, 그리고 부조리한 것들이 가득하죠.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람들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세르비아에 살고 있는 모자 데얀과 스베틀라입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그들이 살던 마을에 있는 유기견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을 보고 물과 음식을 챙겨줬으며 이들의 행동은 곧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죠. 이후 이들은 돈을 모았고, 1997년 결국 유기견 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유기견 쉼터에는 세르비아 전역에서 버려진 유기견들, 아프고 다친 채로 길거리에 살아가는 강아지들이 들어왔는데요. 지금까지 1,000마리 이상의 강아지들을 구조했고, 현재는 100마리 이상의 강아지가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 것 같은데요. 이 비용은 개인적으로 충당하거나, 마을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했습니다. 쉼터를 운영하는 도중에 어머니 스베틀라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데얀은 절망하지 않았고, 혼자서 쉼터를 운영했습니다. 

데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 다 돌보는 것도 진짜 힘들 듯' '어떻게 목욕시키나요?' '기부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