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엄마 잃은 원숭이가 보호소에서 인싸 된 썰

인생의 시작부터 난관을 겪은 한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기 원숭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아가 되었는데요. 엄마 원숭이가 차에 치어 숨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 좋게도 이 아기 원숭이는 마음씨 따뜻한 한 사람에게 발견되었고, 짐바브웨에 있는 트왈라 트러스트 동물 보호소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레이스(Horace)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죠.

이 보호소는 항상 인력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여러 종의 동물을 한 우리에서 키워야만 했죠. 이들은 서로 다른 동물들이 잘 지내지 못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호레이스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노심초사하며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호레이스의 적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요. 곧 아기 고양이 두 마리와 친구가 되어 함께 놀았습니다.

사실 원숭이는 어두워지면 밤잠을 자는 것이 본능입니다. 그러나 호레이스는 아기 고양이들과 노는 것이 너무 좋은 나머지 밤 10시에도 아기 고양이들을 졸졸 쫓아다니며 보호소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보호소에는 많은 원숭이들이 들어왔지만 지금까지도 강아지나 고양이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낸다는 소식입니다.

이 보호소에서는 딱한 사정을 가진 야생동물들과 반려동물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의 경우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하고 있죠. 그리고 호레이스 또한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으나 아직까지 돌아가지 않고 이곳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소에서 더 큰 역할을 맡았는데요. 바로 새로 들어오는 동물들을 위한 가이드가 된 것이었습니다.

새로 동물들이 들어오면 호레이스는 항상 이 동물이 혼자 있는 것은 아닌지 살피고, 외롭지 않도록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겁먹거나 두려워하고 있으면 옆에 앉아 안심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죠. 얼마 전에는 주인이 세상을 떠나 보호소로 들어온 한 강아지 밸런타인의 친구가 되어줬는데요. 밸런타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다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호레이스와 함께 점점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하네요.

엄마 잃은 고아 아기 원숭이에서 보호소 인싸가 되어버린 호레이스. 앞으로도 보호소의 터줏대감으로 많은 동물들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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