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반짝이 패션이 뜬다?' 파리 패션위크에서 엿본 패션 트렌드 TOP 5

패션위크는 '트렌드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패션위크도 예외는 아닌데요.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를 지나 파리 패션위크까지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패션위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패션위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엿볼 수 있었던 패션 트렌드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모범생 패션 : 프레피룩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마 미우미우의 패션쇼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미우미우에서는 마이크로 로라이즈 플리츠스커트를 선보이며 미니스커트와 프레피룩의 부활을 알린 것이죠. 프레피(preppy)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프레피룩은 이들이 선호하는 아이비스타일을 기본으로 캐주얼하고 현대적인 요소가 강한 패션을 뜻하는 말입니다. 미우미우뿐만이 아닙니다. 라프 시몬스와 라코스테에서도 프레피룩을 선보이며 프레피룩의 귀환을 알렸죠. 

 

2. 깔맞춤 패션 : 파워 슈트

올해 패션위크 기간 상하의 세트인 슈트가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과감한 색상이나 패턴의 릴랙스 슈트였죠. 디올에서는 밝은 핑크 색상의 쓰리피스 슈트를, 쿠레주에서는 개나리 색상의 슈트를, 그리고 니나리치에서는 하늘색 슈트를 선보였는데요. 이 슈트들의 공통점은 바로 크롭탑에 루주 핏이었다는 것입니다.

 

3. 원마일 웨어 : 맥시스커트 & 드레스

'원마일 웨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이는 집에서 1마일 권 내에 착용되는 옷이라는 의미로 격식을 갖춘 옷이 아니라 집에서 한가할 때 입는 홈웨어의 요소와 간단한 물건을 사러 갈 때 입는 간편한 옷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원마일 웨어로 등장한 아이템이 있었는데요. 바로 맥시스커트와 맥시 드레스였습니다. 생로랑에서는 맥시 드레스 위에 베스트를 걸쳐 편안함에 포멀함을 한 스푼 더했으며, 로에베와 샤넬에서는 매끈한 맥시스커트로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네요. 

 

4. 노출 패션 : 뉴 네이키드

노출 패션이라고 하면 보통 가슴이나 다리를 노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차원이 다른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속이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속옷을 노출하거나, 독창적인 컷아웃을 통해 의외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또한 스트랩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아슬아슬함을 더하기도 합니다.

 

5. 더욱 화려하게 : 스팽글 소재

발렌시아가, 지방시, 그리고 발렌티노에서는 화려한 스팽글 소재의 의상을 선보이며 '파티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스팽글 소재의 의상을 입을 때는 최대한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스팽글 의상 자체의 화려함을 포인트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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