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서 발견된 귀여운 아기 고양이 한 마리의 사연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매우 귀여운 셔츠를 하나 입고 있는데요. 이 셔츠는 보호소 직원들이 양말을 잘라 만들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귀여운 모습 뒤에는 역경도 있었는데요. 과연 이 고양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군부대에서 동물 구조 단체로 오게 된 아기 고양이 르로이(Leroy).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는데요. 동물 구조 단체에서는 곧 르로이에게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선천적 오목가슴으로 태어난 것이죠. 오목가슴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르로이 또한 오목가슴으로 인해 호흡이 불안정했고, 심장도 한쪽으로 쏠려있었기에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르로이는 흉부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르로이의 가슴이 올바른 모양으로 자라도록 돕기 위해 가슴 부분에 깁스를 해야만 했는데요. 이 깁스를 고정하기 위해 양말을 잘라 티셔츠처럼 만들었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르로이는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인 고양이로 자라나고 있는데요. 수술 수 6주 동안 이 가슴판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으러 가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수술 부위의 상태가 좋고 가슴 부분이 잘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