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때문에 배 불룩해져 주인에게 버림받은 골댕이에게 일어난 일

말 못 하는 강아지들이 아파 낑낑거리면 주인의 마음도 덩달아 아파집니다. 사람들은 강아지들이 아프면 치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데요. 그러나 불행히도 아픈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강아지도 아프다는 이유로 버려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강아지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뉴포트해변경찰국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해변을 순찰 중이었습니다. 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한 골든 레트리버 강아지였는데요. 이 강아지는 해변을 홀로 걷고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경찰관들은 강아지에게 다가갔는데요.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강아지의 배가 불룩했기 때문이었죠.

강아지가 임신을 했다고 하기엔 배가 너무 불렀는데요. 이에 경찰관들은 이 강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강아지의 배에는 거대한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양은 무려 20kg이 넘었습니다. 이에 강아지는 걷기도 버거운 상태였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다행히 이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지며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전문가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기부와 도움으로 수술비까지 마련할 수 있었죠. 이 전문가 또한 '살다 살다 이렇게 큰 종양은 처음 본다'는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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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그렇게 큰 수술을 견뎠고, 경찰관들에 의해 헨리(Henry)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경찰관들은 누군가가 헨리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결국 헨리의 주인이 누군지 밝혀졌고, 기소되었습니다. 

헨리는 위탁가정에 맡겨진 뒤 좋은 가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구조된 지 1년 후 경찰관들은 헨리를 위한 새로운 '생일'을 만들어 챙겨줬다고 하는데요. 거대한 종양을 떼고 다시 태어난 헨리가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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