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 줬는데, 알고 보니 23억?' 수익률 10,000%에 달하는 아트테크 TOP7

미술관에 가서 '에이 어떻게 저 그림이 10억이야..?'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보면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희소성의 가치, 예술사적 의미, 혹은 작가가 얼마나 유명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술품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힘듭니다. 낡고 오래되어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때때로 평범한 사람이 헐값에 산 중고품이 이후 매우 가치 있는 예술품으로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예술품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1. 1,600만 원 → 232억 원

한 고철 전문가는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에 금으로 된 달걀 모양의 장식품을 구매했습니다. 금을 되팔아 이윤을 남길 목적이었죠.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장식품은 '파베르제의 달걀'이었습니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1885년 러시아 황제가 황후에게 선물하기 위해 당시 보석 명장 칼 파베르제에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후 파베르제의 공방에는 '차르의 인증서'가 내려졌죠.

그러나 파베르제 명장에 제작한 달걀은 50개에 불과했습니다. 이중에서도 42개만 전해져 내려왔고, 8개는 러시아 혁명 이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달걀은 사라진 8개의 달걀 중 하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달걀을 팔았고, 얼마에 팔았는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2억 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 4만 5,000원 → 4억 6,000만 원

한 영국인은 3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만 5,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엽서 크기의 풍경화를 샀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이 풍경화는 찬장에 방치되었죠. 이후 이 그림을 본 주인은 그림에 희미한 서명이 새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에 골동품상과 위조 전문가에게 이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바로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의 작품이었기 때문이죠. 이 그림의 가치는 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 6,000만 원 정도입니다.

 

3. 11만 원 → 1,700만 원

 

그릇 수집을 좋아하는 한 여성은 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만 원을 주고 접시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이 여성은 접시가 매우 예쁘다고 생각했고, 부엌의 벽에 몇 년 간 걸어두었죠. 2010년 경 이 여성은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곳에서 자신의 집에 걸려있는 접시와 비슷한 접시를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 접시는 1955년에 피카소가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접시는 1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4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4. 2,300원 → 58억 원

2015년 한 남성은 캘리포니아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사진 한 장을 구매했습니다. 이 사진의 가격은 단돈 2달러였죠. 사진 속에는 크로켓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사진 속 주인공은 '빌리더키드'라는 이름의 유명한 범죄자와 그의 범죄 조직원들이었습니다. 빌리더키드는 서부개척시대 때 활동한 무법자인데요. 미국에서는 영화, 게임 등의 소재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빌리더키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단 두 장 밖에 없는데요. 이 사진은 그중의 하나였고,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58억 원의 가치가 매겨졌습니다.

 

5. 가격 미상 → 327억 원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은 집을 팔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팔기 전 혹시 집 안에 값나가는 물건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한 경매인을 불렀습니다. 경매인은 부엌에 있는 그림을 발견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 그림은 13세기에 그려진 것이었고, 르네상스 초기 대가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로 알려진 치마부에의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2,4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27억 5,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6. 8,000원 → 1억 1,000만 원

2009년 한 여성은 벼룩시장에서 그림을 샀습니다. 그녀는 2년 반 동안 이 그림을 쓰레기봉투에 보관했죠. 이 여성의 어머니는 미술 교사이자 화가였는데요. 이 그림을 보게 되었고, 이 그림을 감정받아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이 여성은 그림을 감정받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그림은 르누아르가 그린 것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최대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1억 1,0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언론이 이 사건을 보도한 후 볼티모어 미술관에서는 이 그림이 1951년 11월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법원은 만약 이 그림이 도난당한 작품이라면 이 여성에게는 소유권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7. 6,000원 → 23억 2,000만 원

영국의 한 사업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차고 세일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5달러짜리 스케치를 우연히 발견하고 구매했죠. 이후 그는 그림의 액자를 갈아 끼우는 과정에서 그림 뒤에 숨겨진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종이에는 남자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한쪽에는 영어로 '앤디 워홀'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전문가의 감정 결과 이 그림은 워홀이 9살에서 10살쯤 1930년대 인기 가수 루디 밸리의 얼굴을 그린 것이었고, 글씨는 앤디 워홀의 사인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그림은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요. 앤디 워홀은 23세까지 팝아트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어린 시절에도 팝아트를 그린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은 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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