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 숙소를 정하는 것은 큰 선택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위치가 좋은 곳, 청결한 곳, 친절한 곳, 가성비가 좋은 곳 등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보통은 잘 알려진 호텔 브랜드에 속해있는 곳을 선택하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큰 불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매뉴얼과 사후관리 등이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뽑은 전 세계 호텔&리조트 브랜도 BEST 20을 알려드립니다.
20위 : 샹그릴라 (Shangri-La Hotels & Resorts)
아시아에만 100여개, 중동,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 앤 리조트는 가장 잘 알려진 호텔 브랜드 중의 하나입니다. 샹그릴라 그룹에 속해있는 호텔은 총 5개의 종류가 있는데, 샹그릴라 호텔, 샹그릴라 리조트, 트레이더스 호텔, 케리 호텔, 그리고 호텔 젠입니다.
19위 : 포시즌스 (Four Seasons Hotels & Resorts)
포시즌스는 캐나다의 토론토에 본사가 있는 호텔 브랜드입니다. 북미,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퍼시픽 지역 등 전 세계에 호텔이 있으며 우리나라 서울의 종로구에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포시즌스는 다른 호텔 브랜드보다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마진율을 낮게 잡아 고객들이 만족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위 : 세인트 레지스 (St. Regis Hotels & Resorts)
세인트 레지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의 고급 호텔 브랜드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47개의 호텔이 있으며, 그중 21개가 아시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메리어트 그룹 산하에는 30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에는 쉐라톤, 리츠 칼튼, JW메리어트, 메르디앙 등 우리가 알만한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17위 : 톰슨 (Thompson Hotels)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총 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브랜드 톰슨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 그룹의 호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모던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16위 : 반얀트리 (Banyan Tree Hotels & Resorts)
반얀트리 계열의 호텔도 우리나라에 있어 다소 익숙한 브랜드 이름일 것 같습니다. 지친 사람들이 반얀트리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듯 '휴식 제공'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입니다. 반얀트리는 28개국에 40여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5위 : 타지 (Taj Hotels Palaces Resorts Safari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에 있는 호텔 브랜드이며, 호텔뿐만이 아니라 인도의 전통을 담고 있는 성을 보존, 개발하여 숙박시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변가에 리조트도 있으며, 여러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사파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지 브랜드는 인도 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탄, 말레이시아, 네팔, 스리랑카 등의 아시아 지역뿐만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UAE, 몰디브, 영국, 잠비아 등의 나라에서도 호텔, 리조트, 사파리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4위 : 몽타주 (Montage Hotels & Resorts)
몽타주라는 이름의 브랜드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합니다. 역사가 비교적 짧고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개수도 5개밖에 없으며, 이 호텔들은 모두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3년에 첫 호텔을 개장한 이 브랜드는 이후 많은 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앤드류 하퍼 트래블' '트래블 + 레져' '포브스' 등의 매체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3위 : 아난타라 (Anantara Hotels, Resorts & Spas)
아난타라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520개의 호텔을 운영주인 'Minor Hotels' 계열입니다. 아난타라는 2001년 태국의 해변 마을 후아힌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모잠비크, 오만, 포르투갈, 카타르, 스리랑카, 태국, UAE, 베트남, 잠비아에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2위 : 코모 (COMO Hotels & Resorts)
코모는 런던, 방콕, 마이애미 비치, 몰디브, 푸켓, 발리, 부탄, 퍼스, 발리 등의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호텔, 혹은 리조트들은 같은 디자인이 없습니다. 각 지역의 개성이 잘 드러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개성을 살려 호텔 및 리조트를 만든 만큼, 이름도 각기 다릅니다. 런던, 방콕, 마이애비 비치에 있는 호텔의 이름은 '메트로폴리탄' 발리와 부탄에 있는 리조트의 이름은 '우마'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 뒤에 'by COMO'를 붙여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11위 : 아만 (AMAN)
아만은 21개국에 34개의 리조트를 소유한 브랜드입니다. '아만'이라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로 '평화, 안전, 보호소'를 뜻합니다. 아만 리조트의 특징은 객실의 숫자가 적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55개 미만의 객실이 있으며 직원 수는 일반적으로 고객 한 명 당 4명이 있어 매우 많은 편입니다. 리셉션 데스크, 벨보이 등이 없으며 1:1 서비스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확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10위 : 오베르쥬 (Auberge Resorts Collection)
미국 내에 12개, 멕시코 및 남아메리카에 4개, 유럽에 2개, 피지에 1개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 그룹은 2022년까지 9개의 리조트를 더 개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투자하는 만큼 투숙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위 : 알릴라 (Alila Hotels & Resorts)
알릴라는 '디자인'에 많은 중점을 둔 브랜드입니다. 알릴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인도, 오만, 중국 등의 장소에서 호텔을 운영합니다.
8위 : 페닌슐라 (The Peninsula Hotels)
페닌슐라는 '더 홍콩 앤 상하이 호텔스'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입니다. 페닌슐라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페닌슐라 방콕은 아시아 최고의 호텔, 그리고 세계에서 7번째 베스트 호텔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7위 : 릴라 (The Leela Palaces, Hotels & Resorts)
릴라는 인도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입니다. 릴라의 가장 큰 특징은 결혼식, 연회 등의 행사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인도의 부호들이 결혼식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6위 : 로즈우드 (Rosewood Hotels & Resorts)
로즈우드 호텔 그룹에 속해있는 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는 전 세계에 48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호텔, 리조트는 수상 경력이 매우 화려합니다.
5위 : 원앤온리 (One&Only Resorts)
이름처럼 '오직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한다는 호텔 브랜드입니다. 영국에서 주최하는 TTG 럭셔리 어워드에서 '스몰 럭셔리 호텔 그룹'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 텔레그래프 트래블 어워드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호텔 운영 회사' 부문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4위 : 오베로이 (Oberoi Hotels & Resorts)
오베로이는 무려 1934년에 인도 델리에서 설립된 호텔 브랜드입니다. 2008년 11월 테러 조직에 의해 점령되어 32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사망했지만 이후 절치부심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4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3위 : 외트커 (Oetker Collection)
거의 한 세기 반 이전에 생긴 이 호텔 브랜드는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의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사랑한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남프랑스에 위치한 듀 캅 에덴록 호텔이며 파리에 위치한 호텔, 르 브리스톨도 많은 스토리텔링으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위 : 레드 카네이션 (Red Carnation Hotel Collection)
레드카네이션 호텔은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 브랜드입니다. 총 14개의 호텔이 있으며 이 브랜드에 속해있는 호텔은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로서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그 지역에 맞도록 개별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호텔에 소속되어 있는 많은 호텔이 상을 받고 있으며 2019년에는 영국 최고의 호텔에 'Hotel 41'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호텔에는 'The Oyster Box'가, 영국 럭셔리 호텔 2위에 "The Egerton House Hotel'이 뽑혔으며 이외에도 많은 호텔이 투숙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레드카네이션 브랜드에 소속되어 있는 호텔은 결코 투숙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1위 : 식스 센스 (Six Senses Hotels Resorts Spas)
럭셔리하면서 지속 가능한 것을 동시에 추구하는 식스 센스가 1위에 뽑혔습니다. 태국, 베트남 오만, 포르투갈 등에 위치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플라스틱 물병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투국객의 '웰빙'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하여 수면 컨설턴트, 영양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 최정상급의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2018년 동남아 최고의 리조트로 뽑혔던 식스 센스 야오노이 에서는 공중요가를 할 수 있으며, 피지의 식스센스 리조트에서는 태양열 오븐을 이용해 요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과 지속가능함이 화두가됨에 따라 식스센스가 1위로 뽑힌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