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한식대첩-고수외전의 두 번째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바로 멕시코 출신의 세르히오 메자 셰프입니다. 경연 초기부터 지금까지 침착한 모습으로 한식에 대한 진지한 배움의 자세를 보여주었고, 경쟁적인 다른 셰프들과는 달리 초연한 모습으로 과정에 더 집중했던 참가자라 그의 진지함에 한국의 팬들이 많이 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방송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이 매력적인 셰프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RedFriday에서 알려드립니다.
출처 : 한식대첩-고수외전 캡쳐
1. 멕시코인+아르헨티나인 = 레스토랑 in 콜롬비아
멕시코인 세르히오 메자의 동업자 니콜라스 로페즈 셰프는 아르헨티나인입니다. 세르히오 메자 셰프는 칠레의 Borago라는 식당에서 총괄 셰프로 일하게 되었는데, 이 때 우연히 지금의 동업자인 니콜라스 셰프를 만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인인 니콜라스 셰프는 이 때 칠레에 정착했습니다.) 이 때 이후로 세르히오와 니콜라스는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2016년 여름, 함께 레스토랑을 해보지 않겠냐는 니콜라스의 제안에 세르히오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Yes'를 외쳤습니다.
출처 : Villanos en Bermudas 공식 홈페이지
2. 방랑자
세르히오 메자는 1990년 멕시코에서 태어나 그의 요리 실력을 전 세계 곳곳에서 키웠습니다. 스웨덴의 코펜하겐에 위치한 Noma, 멕시코의 나파밸리라 불리는 도시, 바예 데 과다루페에 위치한 Laja, 벨기에의 도시 휴벨란트에 위치한 In De Wulf, 뉴욕에 있는 Empellon, 칠레의 산티아고에 있는 Borago, 홍콩의 Three Monkeys, 마지막으로 세르히오의 고향,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La Docena를 거쳐 지금의 식당인 Villanos en Bermudas에 정착하기 까지 여러 나라, 대륙, 도시를 다니며 음식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콜롬비아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3. 우연히?
세르히오 메자 셰프의 인생에는 '우연히' 발생한 일이 많습니다. 지금의 동업자인 니콜라스 로페즈 셰프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며, 지금의 레스토랑이 위치한 콜롬비아의 보고타라는 지역도 와본적이 없지만 '우연히' 알게되어 계획 없이 '그냥'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이름인 'Villanos en Bermuda'는 '버뮤다의 악당들'이라는 뜻인데 ,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 이름도 '그냥' 머릿 속에 떠올랐다고 합니다.
출처 : Villanos en Bermudas 공식 홈페이지
4. 단 세 가지 재료만 사용
세르히오 메자 셰프의 레스토랑에서는 한 가지 요리에 세 가지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요리들에 대해 혹자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재료를 존중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출처 : Villanos en Bermudas 공식 페이스북
5. 물리학자의 꿈
세르히오 셰프는 스스로 수학과 과학을 잘 한다고 밝혔으며 물리학자가 되려고 했으나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이 꿈을 포기하고 셰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또한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6. 패스트푸드 매니아
세르히오 셰프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지 않는 날은 항상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를 먹습니다. 라틴아메리카 TOP 50 안에 든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가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것이 다소 의외이기도 합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저는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이 떳떳하게 내놓고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음식을 좋아한다면 그저 즐기면 되죠!"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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